공지사항

2023 세청수 달란트 전시회 분야별 수상작

Date
2023.01.27
Views
2914

2023 세청수 달란트 전시회 분야별 수상작

[전도자상]

그림 (순례자 25) - 김수아 렘넌트, 여, 세계로교회 (이병무 목사)

[서밋상]

1. 시 (시원한 복음) - 김시원 렘넌트, 남, 사랑의 교회 (박용배 목사)


2. 수필 (나의 237여정) - 하예완 렘넌트, 남, 임마누엘교회 (류광수 목사)

나는 모태신앙으로 임마누엘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해왔고 말씀 흐름을 타왔다. 나는 사실 중학교에 올라오기 전까지는 종교생활을 해왔다. 초등부 때까지만 해도 나는 교회를 올 이유와 예배의 가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나는 학교와 학원을 갔다 온 후 집에 와서 TV를 켜놓고 잠들기 전까지 휴대폰 게임만 했었다. 그리고 토요일과 주일에는 어머니에 의해 강제로 교회에 가서 토요 메시지와 주일 말씀을 들었다. 사실 듣기라기보다는, 본당 의자에 앉아서 류목사님이 칠판에 적는 것을 멍한 상태로 받아쓰는 수준이었다. 그래서 토요일과 주일은 나에게 가장 괴롭고 잔인한 날이었다. 내 친구들은 주말 아침에 눈뜨면 하루종일 노는 게 일이었는데, 나는 아침에 눈뜨면 부랴부랴 준비해서 토요일은 3시간 반씩, 주일은 하루종일 교회에 그냥 감금되어있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나의 어머니는 내가 어릴 때부터 1부, 2부예배는 본당 가장 앞자리에서 드리는 것이라 말씀하시고 나는 항상 1부, 2부예배때 본당 앞쪽에 앉아서 예배를 드렸다. 나에게 예배시간은 가장 괴롭고 끔찍한 시간이었다. 보통 내 친구들은 9시에 하는 유초등부 기관예배를 마치면 교회 산이나 놀이터에 가서 놀았는데, 나만 본당 앞자리에 어머니 옆에 앉아서 예배를 드렸다. 예배가 가장 끔찍한 시간인데, 그것도 본당에 들어와서 앞에 앉아서 예배를 드리라니 너무 잔혹했다. 내가 1부, 2부 예배가 시작하는 시간에 들어오지 않거나 몰래 나가서 놀면 나의 어머니는 집에 가서 나를 심하게 야단치며 체벌을 하셨다. 그래서 나는 예배 시작시간에 본당 밖에 있거나 놀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몸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본당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는 지경이 되었다. 내가 본당에서 예배를 드리면 숨을 한번 쉴 때마다 속이 답답해지고 무언가 나를 누르고 있다는 것처럼 느꼈다.
초6 말이 되자 우리 교회 초등부에서 비젼트립으로 양산에 있는 스키장에 간다는 것을 듣게 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노는 것을 사랑했기에 당장 비젼트립을 신청했다. 그리고 비젼트립 가기 1주일 전에 스키 안전교육까지 마쳤다. 비젼트립을 가기 5일 전, 누나가 갑자기 나를 찾아오더니 세청수를 가라고 했다. 비젼트립 갈 준비마저 다 해놨는데 이제 와서 뜬금없이 세청수라는 걸 가라 하니 너무 황당했다. 나는 지금까지 세청수라는 단어도 처음 들어보고 가서 무엇을 하는지도 몰랐다. 그러고 누나가 세청수가 세계 청소년 수련회라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근데 끔찍한 사실은 세청수를 하는 날과 비젼트립 가는 날이 겹친다는 것이었다. 이 사실에 나는 절대로 세청수를 가지 않겠다고 누나에게 말했다. 하지만 누나는 내가 세청수를 가지 않고 비젼트립을 간다고 하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지 않았다. 당시 나에게 누나라는 존재는 굉장히 무섭고 강압적인 존재였다. 누나는 비젼트립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고 나는 울면서 발버둥 쳤지만, 결국 강제로 세청수에 가게 되었다. 세청수 가는 당일, 새벽 5시에 교회버스가 출발하는데 그 아침에 버스를 타고 덕평까지 가는 건 너무 싫었다. 그 버스를 올라타는 순간 ‘이젠 되돌릴 수 없다….’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덕평에 도착한 후 나는 급히 당일 등록을 하고 개회 예배가 시작되었다. 둘째 날 1강 메시지가 있던 날이었다. 나는 원래대로 그러려니 하고 자리에 앉아 예배를 드렸다. 그런데 그때 나 자신이 메시지를 듣고, 이해하고, 쓰는 것을 발견했다. 이때 살면서 처음으로 메시지가 들리고 이해가 됐던 것 같다. 그렇게 2박 3일 동안 메시지를 듣던 중 나에게 잡히는 키워드가 생겼다. 그게 바로 ‘서밋 타임’이었다. 이 키워드를 잡긴 잡았는데 막상 서밋 타임을 실천할 마음은 없었다. 세청수가 끝나고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마음속으로는 세청수를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세청수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순간부터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게 되었다. 나는 전에 행하던 대로 게임과, 세상문화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렇게 2주 정도 지나고 나니 다시 누나가 다가오더니 세청수에서 뭘 붙잡았냐고 물었다. 나는 자신있게 “서밋타임 붙잡았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누나는 지금부터 서밋타임을 시작하라고 말했다. 난 본능적으로 서밋타임이 나를 괴롭게 할 것인 것을 분명히 알았기에 “나는 할 줄 모르고 못하겠다”고 말했다. 누나는 지지 않고 방법을 알려주었다. 월요일은 기도수첩 메시지와 산업선교 메시지, 화요일은 기도수첩 메시지와 전도학 메시지, 수요일은 기도수첩 메시지와 핵심 메시지, 목요일은 기도수첩 메시지와 1부 메시지, 금요일은 기도수첩 메시지와 2부 메시지, 이런 방식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6시 반에 일어나서 들으라는 것이었다. 심지어 그냥 메시지를 들으라는 것도 아니고 녹취 형태로 류목사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들리는 대로 받아쓰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거기에다 휴대폰도 하루 1시간만 사용할 수 있다고 규칙을 강제로 정했다. 누나가 말한 것을 거부하면 내가 심하게 혼난다는 것을 알았기에 어쩔 수 없이 서밋타임을 시작했다. 그렇게 나의 광야는 시작되었다. 나는 매일 아침 6시 반에 짜증나는 알람 소리를 들으며 일어나서 서밋타임을 했다. 나는 매일 누나를 속으로 욕하면서 억지로 서밋타임을 하고, 내가 필기한 것을 사진 찍어서 누나에게 보냈다. 그렇게 3개월이 흘렀다. 3개월이 지나고 나서부터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내가 메시지를 듣기 시작한 것이다. 메시지에 대한 거부반응도 많이 없어지고 분열된 나의 마음과 생각이 많이 잠잠해졌다. 그리고 주일에 교회를 가면 신기하게도 메시지가 들리는 것이었다. 너무 신기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나에게 동기가 생기기 시작했다. 내가 서밋타임을 한다는 근거로 마치 유대인들의 선민사상처럼 서밋타임을 안하는 내 친구들을 판단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이게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서밋타임을 하면 할수록 심해졌다. 결국엔 내 친구들에게까지 서밋타임을 하라고 강요할 정도가 되었다. 내가 서밋타임을 하면서 은혜를 받는 것 같긴 한데 동기는 더 강해지고 내 마음에 자리를 잡는 것 같았다.
이런 마음을 가진 상태로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우리 학교는 불교재단에서 설립한 학교였는데 이 학교로 배정된 것을 본 순간 너무 절망적이었다. 가장 가기 싫은 학교로 배정된 것이다. 더 슬픈 것은 친한 교회 친구들이 한 명도 여기로 배정되지 않았던 것이다. 나는 이때 하나님을 진심으로 원망했다. 도대체 왜 이 학교로 보냈는지 너무 억울해서 하나님께 호소했다. 내가 체념하는 동안 ‘나에게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아닐까?’ 라는 생각이 스쳤다. 이게 하나님의 음성이라 보고 ‘그냥 한번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입학했다. 1학년 시절은 그냥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1년을 보냈다. 이 사이 나의 동기는 더 강해졌고 사람 앞에 서는 렘넌트가 되어있었다.
2학년이 되자 동기는 더욱 심해졌고 하나님은 나를 위해 만남의 시간표를 주셨다. 2학년 때 배정된 반 친구들 절반이 비인간적인 행동만 했고 친구들을 괴롭혔던 것이다. 이때 나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고 부족한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내 동기가 아주 조금씩 벗겨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때 중학교 입학 이후 처음으로 전도를 하게 됐다. 내가 전도를 했던 친구는 학교폭력 피해자였다. 괴롭힘을 당하고 선생님, 부모님한테 말하지 못했던 것을 내게 다 털어놓았던 것이다. 이때 친구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교회 주보에 있는 구원의 길로 복음을 전했다. 친구는 영접하고 다락방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게 복음편지로 일주일에 한번 만나서 5분씩 다락방을 했다. 하지만 이때 난 모든 사람이 영접하고 다락방 한다고 교회화 되고 말씀을 듣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친구에게 교회에 오겠냐고 물었지만 친구는 교회는 가기 싫다고 말했다. 친구와 복음편지를 10과까지 한 후 다락방은 그만두게 됐다. 교회를 오지 않겠다는 사람을 잡고 매달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사이 나는 계속 서밋타임을 하면서 내 영적상태가 더욱 견고해지고 단단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2학년 여름방학 중등부 예배 시간에 목사님께서 무슨 일이 있어도 예배에 목숨을 걸라고 말씀하셨다. 그때 그 말씀이 마음에 부딪혔다. 이때 ‘내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예배에 목숨 거는 렘넌트가 되자’라고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예배는 본당 앞쪽에서 드리기로 결단했다. 당시에 코로나 절정기였기에 1부, 2부 예배를 본당에서 참석하는 게 불가능했지만 렘넌트예배는 가능했다. 그래서 부산 라이브 때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가장 앞자리에 자리를 잡고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때 예배의 가치에 대해 발견하게 되었다. 예배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던 것이다. 말씀흐름 속에 있는 렘넌트는 어떤 상황과 환경 속에 있어도 하나님이 지키시고 사용하시는 것을 깨닫게 됐다.
3학년이 되고는 본격적으로 나의 신앙생활에 불이 붙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내 의지로 토요일에 교회에 가서 본부 메시지를 듣고 있었다. 나의 중심이 예배라는 것을 느끼고 결단하고부터 나도 모르게 교회에 일찍가는 게 습관이 되었다. 토요일이나 주일에 보통 9시에 예배가 시작하는데 나는 7시부터 교회에 가서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다. 하지만 막상 일찍 가보니 할 게 없었고 교회는 텅 비어있었다. 그래서 기도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지만 기도를 어떻게 하는지 몰랐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는 어떻게 하는가 알려달라’고 질문했다. 그때 ‘나, 교회, 현장, 3 9 3 놓고 기도하면 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렸다. 그 후로 기도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기도가 보물만큼 귀중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무슨 일이 있고 어떤 상황 속에 있든, 기도로 모든 답을 찾을 수 있고, 모든 것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나를 괴롭히는 사람도 많았고, 갈등이 있었던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기도를 알고 난 후부터 원수 같은 사람을 두고 기도를 하게 되었다.
3학년 중반에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답을 찾게 되었다. 그리스도에 대한 답을 찾은 것이다. 사실 나의 어머니는 내가 어릴 때부터 불신앙 하거나 짜증을 내면 내 눈을 쳐다보고 “그리스도”라고 하시곤 했다. 내게도 아프거나 짜증나는 일이 생기면 “그리스도”라고 입으로 소리 내서 고백하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이 그리스도에 대한 가치와 이유를 전혀 몰랐다. 하지만 중등부예배 때 목사님께서 마태복음 16:16을 말씀하시면서 “예수는 그리스도, 모든 문제 해결자” 라고 하셨다. 너무나 많이 듣고, 많이 말한 문구였다. 이 문장을 속으로 따라 했는데 이 말을 하자마자 내 속에 있는 흑암이 무너지는 것을 느끼고, 사단의 권세를 박살내신 분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전까지는 솔직히 그리스도를 이론으로 알았고 믿어지지는 않았다. 이후로 하나님 자녀의 권세인 그리스도 권세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불신앙 하거나 잘 안 되는 일이 있으면 혼자 “그리스도”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그때마다 나를 잡고 있는 흑암세력이 무너지는 것을 느끼면서 사단이 실제로 존재하고, 틈만 나면 나를 갖고 놀려고 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게 지금까지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발견한 중요한 응답은 경제관과 헌금관이다. 이것을 발견하기 전에는 돈이 생기면 생기는 대로 썼다. 나의 누나는 항상 돈을 아끼고 모으고 헌금하라고 했지만 돈만큼은 내가 통제할 수 없었다. 어느 날 렘넌트 전도학 메시지를 듣는데 목사님께서 “지금 렘넌트 때부터 경제관, 헌금관 없이 돈이 생기는 대로 쓰면 나중에 커서 200만원을 벌어도 200만원을 쓰는 사람이 된다. 이렇게 해서는 세계 선교, 전도 못한다”라고 하셨다. 이 말씀이 내게 부딪혔다. 그래서 이때부터 누구보다 돈을 많이 모으고, 헌금을 많이 하기로 결단했다. 한 달에 용돈으로 4만 원을 받는데, 2만 원은 저축하고 16,000원은 십일조, RUTC, 감사, 건축헌금으로 각각 4,000원씩 하기로 계획했다. 그리고 남은 4,000원은 내가 갖는 돈으로 하기로 했다. 어려운 결단이지만 막상 이렇게 하다 보니 불필요한 낭비와 소비는 사라지고, 통장에는 돈이 쌓이고 헌금도 많이 누적된 것을 발견했다.
메시지를 듣다 보면 현장과 메시지가 정확하게 일치되는 것을 많이 발견했다. 자주 말씀하시지만 류 목사님께서 앞으로 학교는 명상 시스템을 갖게 될 것이고, 이미 갖고 있는 학교도 있다고 하셨다. 우리 학교도 이미 매주 월요일 아침에 15분씩 명상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명상영상으로 명상시간을 갖고 있는데 내 친구들이 절대로 명상을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정반대로 명상을 하는 친구들이 꽤나 있었다. 이것은 나에게 너무 큰 충격을 주었다. 그 따분한 시간을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 것을 본 나는 불신자들이 왜 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왜 엘리트들이 영적문제로 심하게 고통받는지 알게 되었다. 보통 명상 시간에 명상을 하는 친구들 대부분이 엘리트 친구들이었는데 그중엔 나하고 친했던 회장 친구도 있었다. 이 친구는 매우 성실하고 공부도 잘했으며 아주 착했다. 이 친구는 화도 잘낼 줄 모르고 항상 긍정적으로 말했다. 하지만 난 이 친구가 매일 새벽마다 슬픈 노래를 틀어놓고 한 시간씩 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친구뿐만 아니라 우리 학교 상위 10%의 엘리트 친구들이 공부와 인간관계에 대해서 극도로 시달린다는 것을 발견했다. 나와 친했던 친구 중에는 공부도, 인간관계도 잘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 날 한계가 왔는지 완전 타락해버리고 이제는 학교도 잘 나오지 않는 수준이 되었다. 이런 것들을 보면서 하나님 말씀이 현장에서 너무나도 정확하게 일치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제까지 나를 인도해오신 여정을 돌아보면 중1 세청수를 전환점으로 예배를 회복하고 말씀 흐름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 가장 큰 응답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 나에게 많은 어려움이 올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말씀 놓치지 않고 2030~2080시대, 237 나라 살리는 렘넌트의 여정으로 인도받아 나가고 싶다.

3. 사진 (첫 번째 여정) - 명진선 렘넌트, 여, 임마누엘교회 (류광수 목사)


4. 웹툰 (크리스마스에 교회를 가야 하는 이유) - 강다인 렘넌트, 여, 생명빛교회 (우성실 목사)


5. 영상 (서밋학교) - 이지민 렘넌트, 여, 임마누엘해운대교회(류광수 목사)


6. 음악 (new) - 김준현 렘넌트, 남, 임마누엘해운대(류광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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